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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제조로봇VR융합ICC', 제조업 현장 혁신 위한 전문지원 센터 구축

입력 2020-02-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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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지난해 12월 5일 제조로봇VR/SI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지역의 박재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 부산테크노파크 최종열 원장, 부산경영자총협회 박주완 상임부회장, 부산로봇산업협회 강삼태 회장, 부산로봇사업협동조합 유학현 이사장, 현대로보틱스 이순열 상무, 포스코ICT 윤영희 상무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동명대학교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가 제조로봇VR/SI센터를 개소하고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혁신과 로봇전문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통합)기업 육성에 나섰다.

제조로봇VR/SI센터는 LINC+사업단(단장 신동석)이 운영하는 제조로봇VR융합 ICC(기업집중지원협의체)를 배경으로 탄생했다.

제조로봇VR융합ICC에 참여하고 있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로봇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제조공정 혁신과 함께 이를 수행할 전문로봇기업 육성이 필요함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ICC는 부산시, 산자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설비를 마련하는 등 1년 4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개소식을 거행했다.

이렇게 조성된 제조로봇VR/SI센터는 동명대가 보유한 인적, 물적 역량과 연계해 제조기업의 공정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로봇SI전문 기업 육성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명대 제조로봇VR융합ICC가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센터에는 부산지역기업의 수요가 많은 7가지 용접 로봇과 다양한 제조 로봇들이 들어섰다. 또 스마트공정 혁신을 보여주는 로봇VR테스트베드, 가상공간에서 스마트공장을 게임하듯 구성하고 시뮬레이션하는 OLP(off-line programming), 실제와 가상이 동기화되는 디지털 트윈시스템, 현장을 포인트 클라우드로 구현하는 3D스캐너 등이 구비됐다.

특히,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VR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GPU기반의 HPC(High performance computation) 환경은 돋보인다. 최소한의 네트워크만 있다면 국내외 원격지 어디에서나 실시간 VR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또한 이곳에서는 스마트공정 관련 S/W 및 H/W교육 등의 기술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며, 로봇VR/SI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엔지니어 교육과 예비 창업자 학생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와 강사진도 구축이 완료됐다.

신동석 LINC+사업단장은 “제조로봇VR융합ICC가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혁신과 로봇관련 기술사업화 지원 활동에 대한 지역 산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공정을 도입하는 중소기업들은 센터에 마련된 가상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기간 단축과 함께 약 35%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ICC측은 분석하고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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