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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AI·VR 적용해 슈퍼TV로 변신

임영신 기자
입력 : 
2019-11-04 17:41:35
수정 : 
2019-11-04 17: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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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T 홍보 모델들이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슈퍼VR tv' 'UHD 4' 'AI큐레이션'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IPTV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KT가 자사 인터넷TV(IPTV)인 올레tv에 AI 기술력을 총동원해 '나만을 위한 TV'를 만들기로 했다. 4일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tv의 셋톱박스부터 플랫폼까지 AI로 개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슈퍼VR tv △AI큐레이션 △초소형 무선셋톱박스 'UHD 4' 등 세 가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KT는 우선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환경에서 4K UHD 영상으로 IPTV를 즐길 수 있는 '슈퍼VR tv'를 출시했다. 슈퍼VR tv는 올레tv가 제공하는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VOD) 등 콘텐츠 수천 편을 VR헤드셋에 통째로 넣은 것이다. VR헤드셋을 쓰면 TV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편한 자세로 180인치 대화면을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는 VR헤드셋을 오랜 시간 사용해도 어지럼증이 없도록 인체공학적 사용자환경(UI)을 새롭게 설계했다. KT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AI큐레이션'도 도입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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