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30초만에 눈물을 자아내는 영상이 있습니다. MBC-TV 'MBC 스페셜'이 지난달 31일 예고편을 공개했는데요.

바로 특집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영상입니다. 어린 딸을 잃은 한 아이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죠.

먼저 자막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기술의 힘을 빌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고 나왔습니다.

아이 엄마는 "이제 아프지 말아야지"라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어린 딸의 사진을 가만히 바라봤는데요.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어떤 미친 여자가 하늘 보고 대화하거나, 손 흔들면 저다"라고 했죠.

제작진은 VR로 딸 나연 양을 재현했는데요. 얼굴을 만들고, 풀밭에서 뛰어노는 동작을 구현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세상을 떠난 딸을, 가상현실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잡아보려고 했는데요.

곧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나연이 보고 싶었어"라고 말해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한편 해당 특집은 오는 6일 밤 10시 5분 방송됩니다.

<사진출처=MBC 유튜브, 영상출처=MBC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