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2일 5세대(G) 기반 신산업·서비스 창출을 위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제작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센터는 덕진구 첫마중길 인근 도시재생 거점공간인 청년창업이음센터 건물 6~9층 1157㎡ 규모 공간에 들어섰다.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제작·교육 등 17종 42대의 다양한 특화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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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VR·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 전경.

시는 실감콘텐츠 제작과 기업 마케팅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융합콘텐츠 분야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스타트업 발굴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날 글로벌 방송장비 솔루션 업체 SGO와 시설 인증과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미래산업인 VR·AR 거점공간을 마련해 첫 마중권역 도시재생사업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콘텐츠 산업 성장과 청년 창업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