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플레이티카의 인터랙티브 볼 슈팅 게임

제이토드(대표 정인혜)가 인터랙티브 키즈 스포츠카페 '플레이티카'에서 이용자 반응과 선호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레이티카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키즈 카페다. 아이들의 움직임을 인식해 반응하는 게임과 스포츠로 다른 키즈 카페와 차별화했다. 단순히 터치스크린 위치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타격 부위와 방향에 따라 다른 동작을 구현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제이토드는 플레이티카 콘텐츠와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센서로 수집한 콘텐츠의 반응 데이터를 활용해서 몰입도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반응 데이터를 다량 수집·정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능을 시스템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용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콘텐츠에 반영하면 몰입감이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문객 선호도와 패턴도 통계적으로 분석해서 콘텐츠와 이벤트 구성도 최적화한다.

제이토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 콘텐츠를 적용해 익스트림 스포츠도 구현한다. 내년에 경기도 용인 스포츠 테마파크 익스트림 시설에서 VR·AR 콘텐츠로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과 개발된 콘텐츠 시스템을 묶어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플레이티카는 2018년 9월 구리롯데아울렛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1호점은 최근 누적 유료 방문자수 6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3월 전주에 2호점을 세웠다.

플레이티카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스포츠를 결합, 인기를 끌었다. 볼슈팅 게임, 아트 드로잉 테이블, 클라이밍 게임 등 라이다와 터치스크린 등 IoT 복합 센서로 아이들의 동작을 센싱하고 이에 반응하는 다양한 게임을 제공한다. 다른 키즈 카페와 달리 디지털 콘텐츠 위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티카가 인기를 끈 것은 제이토드가 직접 개발한 시스템이 간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게임에는 라이다 센서를 통해 연속 입력되는 위치 정보에 따라 방향을 인식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자율주행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라이다 3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어모듈과 오픈소스를 활용했다. 프로젝터 내에 콘텐츠를 탑재, 하드웨어(HW)를 최소화했다.

2017년 창업해 불과 3년 만에 의미있는 성장을 이뤘다.

제이토드는 2017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공간 정보 융·복합 상생서포터스 육성 기업으로 선정돼 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이다. 같은 해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 창업올림피아드 우수상을 받았다.

정인혜 대표는 “어린이용 인터랙티브 콘텐츠에서 센서의 성능과 사용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사용자 행동 인식을 통한 입력 시스템을 중점 개발했다”면서 “멀티센서 기반의 고감도 스포츠 콘텐츠도 완성 단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이토드 개요>

Photo Image
[미래기업포커스]제이토드, AR·VR·멀티센서로 인터랙티브 키즈카페 고도화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