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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교육 선도하는 예쉬컴퍼니 황의석 대표 “공공 교육·안전 분야로 영역 넓힐 것”

지난해 전주에 지사 낸 뒤 급성장
전북도 지원받아 세계 최대 게임쇼 참가
유럽 기업과 판매 계약 체결 앞둬

“가상현실(VR) 게임 산업에 대한 전북도의 높은 수준의 지원과 이해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게임뿐 아니라 공공 교육·안전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19’에 전북에 지사를 둔 ㈜예쉬컴퍼니가 참가했다.

2016년 1월 창립해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VR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4월 전주에 있는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 지사를 낸 뒤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황의석(47) 예쉬컴퍼니 대표는 8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군산 어린이교통공원에 디지털 체험관을 구축하는 등 지역 친화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게임스컴에도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예쉬컴퍼니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스페이스 델타, 헌티드 VR, 키즈 VR 등 주력 콘텐츠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콘텐츠 제휴와 판매·협업을 위한 바이어 미팅을 진행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공략에 공을 들였다.

예쉬컴퍼니는 이달 중 네덜란드 및 폴란드 기업과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다수의 유럽 업체들이 VR 게임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며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의 VR 수준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게임과 함께 공공 분야의 교육·안전 분야로 콘텐츠 개발 및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전북이 VR 분야에서 선도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사무실 임대료 및 게임전시회 부스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에 끌려 전주에 지사를 낸 예쉬컴퍼니는 도내 어린이를 위한 VR 체험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 VR,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체험존을 구축하고 있다”며 “군산 홀로그램 체험관에도 VR·MR 체험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쉬컴퍼니는 전북에 지사를 설립한 뒤 지난해 매출이 68억6800만원으로 전년(53억2900만원)보다 2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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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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