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초등학생 대상 VR 접목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

성복초등학교에서 VR 기기를 이용한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을 하고 있다.
성복초등학교에서 VR 기기를 이용한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을 하고 있다.

용인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6개 학교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초등학교는 성복초, 구성초, 산양초, 심곡초, 용마초, 백암초 등이다. 교육은 한 학교당 150여명을 대상으로 반별 2시간씩을 진행한다.

첫 번째로 진행된 5일 성복초등학교 교육에서 학생들은 김주환 동물훈련사로부터 반려견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우고 유기견과 새 생명, 생명지도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VR영상으로 강아지 시선에서 본 거리와 위험 요소,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가족 등 이야기를 듣고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책임감을 갖고 반려동물을 대하도록 다양한 형태 교육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